추천! 남성 가을 헤어스타일 ‘스왓컷’ & ‘가르마 펌’
2014.09.03 21:29
수정 : 2014.09.03 21:29기사원문
남자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아침저녁으로 스산한 바람이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이미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면 헤어 스타일부터 변화를 줘 보자. 터프한 상남자 스타일을 만들어줄 '스왓컷'과 로맨틱한 순정남으로의 변신을 도울 '가르마 펌'을 소개한다
#남성미 물씬 '스왓컷+다운펌'
짧은 헤어스타일을 고집하는 남성들에게는 '스왓컷'을 추천한다. 일명 '레옹 머리' '레옹 컷' '가위 반삭' 등으로 불리는 스왓컷은 머리카락 길이가 전체적으로 짧은 반삭 스타일로, 남성적이고 강한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스왓컷으로 자른 뒤 다운펌을 하면 단정한 헤어 스타일이 완성된다. 특히 머리카락을 짧게 잘랐을 때 윗머리, 옆머리가 뜨는 남성들에게 다운펌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이렇게 스왓컷으로 머리를 자른 후 다운펌을 하면 아침마다 따로 머리를 손질하지 않아도 돼 외출 준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헤어 컬러는 가을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브라운 계열을 선택해 보자. 브라운 컬러 헤어는 강인하고 터프해 보이는 스왓컷의 이미지를 상쇄시키고 부드러운 무드를 자아낸다. 최근 유행하는 애쉬 브라운은 소프트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붉은 빛이 감도는 레드 브라운은 세련된 분위기를 더해준다.
#감미로운 '가르마 펌'
가을 감성에 맞는 부드러운 남성으로 변신을 꾀한다면 '가르마 펌'이 답이다. 가르마 펌은 웨이브의 컬이 돋보이는 복고풍 헤어스타일로, 로맨틱한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가르마는 7:3, 6:4, 5:5 중에서 자신의 얼굴형에 어울리는 유형을 선택한다. 얼굴형이 둥근 경우 5:5 가르마를 연출하면 얼굴이 더욱 동그랗게 보일 수 있으므로 6:4 또는 7:3으로 연출하도록 한다. 역삼각형 얼굴 역시 5:5 가르마를 하면 단점이 부각돼 보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가르마 펌은 앞머리와 윗머리가 긴 상태에서 펌을 해야 컬이 자연스럽게 연출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짧은 남성들은 어느 정도 기른 후에 시술하는 것이 좋다. 또한 컬의 굵기가 얇거나 펌 후에 곱슬거림이 심한 경우, 촌스럽거나 느끼해 보일 수 있으므로 컬의 굵기와 곱슬거리는 정도를 잘 조절해야 한다.
가르마 펌에 인 분위기를 더하고 싶다면 매트 브라운 컬러로 염색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하고 싶은 경우 짙은 초콜릿 컬러로 염색하면 된다.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