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10월17일부터 中 판매
2014.09.30 18:20
수정 : 2014.09.30 22:26기사원문
9월 30일 중국 텅쉰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애플이 어떤 국가나 정부 기관에도 사용자 정보를 제공한 바 없으며 그렇게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아이폰6에 대한 중국시장 판매를 조건부 승인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19일 아이폰6를 미국 등 10개국에 출시했으나 중국의 승인을 받지 못해 출시 시기가 늦어졌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정부의 판매 허용 발표에 대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아이폰6를 선보일 수 있게 돼 흥분된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플은 17일부터 아이폰6의 경우 16GB는 5588위안(약 95만5700원), 64GB는 6088위안, 128GB는 6888위안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 16GB는 6088위안(약 104만1300원), 64GB는 6888위안, 128GB는 7788위안에 판매한다.
이는 전날부터 판매에 들어간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에 비해 비싼 가격이다. 갤럭시노트4의 경우 각 대리점과 중국 이동통신사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는데 차이나모바일의 판매 가격이 5199위안(약 88만9200원), 차이나텔레콤은 5288위안(약 90만4500원), 차이나유니콤과 공기계의 가격은 5399위안(약 92만34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