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산업 활로 찾는 제1회 음악산업포럼 열려

      2014.11.04 14:08   수정 : 2014.11.04 14:08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 제1차 음악산업 포럼'이 오는 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지역음악 산업을 조망하다'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음악산업 포럼에서는 산·학계 및 정책 관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지역 음악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제1세션에서는 국내 인디음반의 70% 이상을 유통하고 있는 미러볼 뮤직의 이창희 대표가 서울에 비해 열악한 지역 음악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지역 음악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대표는 십센치, 옥상달빛 등 A급 밴드를 키워낸 인디계의 큰 손으로 불리고 있다.

이어 클럽 레드재플린의 정상현 대표, 인디053 이창원 대표와 전주, 대전, 대구, 부산, 인천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악전문가 5명이 지역 음악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을 펼친다.


제2세션에서는 마포문화재단 김평수 사업기획본부장이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지역 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김 본부장은 공연, 지역축제 등의 기획과 연출, 음반제작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정책보좌관, 국무총리실 전문위원 등으로 활약한 정책 전문가다.

이어지는 두 번째 발제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선출 기반조성팀장이 맡아 '광주 음악창작소' 정책 지원 사례를 중심으로 광주지역 음악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김선출 기반조성팀장은 광주매일 문화체육부장을 역임했으며 뮤지컬 '화려한 휴가'의 공동감독을 맡기도 했다. 현재는 광주 음악창작소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발제 이후에는 정책 전문가들이 토론을 갖고 효과적인 지역 음악산업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방청객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제1차 음악산업 포럼은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제1차 포럼을 시작으로 저작권, 유통환경 등 음악산업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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