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광복점 옥상공원 '국내 최대' 인증
2014.11.14 14:15
수정 : 2014.11.14 14:15기사원문
롯데백화점은 부산 중앙동 광복점 옥상공원이 14일 '사단법인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규모 옥상공원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복점 옥상공원은 지난 8월 엔터테인먼트동이 새로 문을 열면서 11~13층에 총 1만5736㎡(4768평) 규모의 공간으로 축구장(7140㎡)면적의 2.2배에 달한다.
이 옥상공원은 어린이를 위한 '동물농장', 연인을 위한 '사랑의 자물쇠'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비롯해 용두산공원, 영도대교, 남포동 시내와 남, 북항대교 등 부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갖추고 있어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구재영 롯데백화점 광복점 점장은 "방문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시작된 옥상공원이 이제는 '한국기록원 인증 국내최대의 옥상공원'이라는 대한민국 명소로 거듭났다"며 "단순히 쇼핑만을 위해 찾는 백화점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추억을 제공하는 백화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지난 2009년 문을 연 이래 그 동안 활기를 되찾지 못하던 남포동, 광복동 일대에 유동인구를 불러 모으며 부산의 원도심 상권 회복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