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등장, ‘이듬해 농사레 이로움을 주는 길조’
2014.11.17 23:25
수정 : 2014.11.17 23:25기사원문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가 화제다.최근 울산 태화강에는 시베리아를 거쳐 태화강으로 날아 온 떼까마귀 5만 마리가 포착됐다.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에 이어 갈까마귀 또한 찾아오면서 현재 1만 7000여 마리 이상이 둥지를 틀었다고 알려졌다. 이는 전국 최대인 약 5만 3000여 마리가 날아든 것이라고 알려졌다.떼까마귀 5만 마리와 갈까마귀는 매일 일출 일몰 1시간 전후로 화려한 군무를 펼치며 겨울철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떼까마귀, 갈까마귀는 몽고 북부, 시베리아 동부 등에서 서식하다 매년 10월말부터 다음해 3월말까지 태화강철새공원 대숲에서 겨울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가 찾아온 울산 태화강철새공원은 여름에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백로 7종류 모두를 관찰할 수 있고 8000여 마리 이상이 서식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장소다.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흉조로 인식되고 있는 텃새인 큰부리까마귀와 구별되는 떼까마귀, 갈까마귀는 낙곡, 풀씨, 해충 등을 주식으로 함으로써 이듬해 농사에 이로움을 주는 길조로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방학 중 겨울 철새 생태특성, 까마귀 군무관찰 등을 할 수 있는 까마귀 생태체험 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11월 초순부터 다음해 3월까지 '떼까마귀 배설물 청소반'을 운영해 배설물로 인한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민원 해소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울산 데까마귀 5만 마리, 공포영화 같아"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장관이네" "울산 데까마귀 5만 마리, 길조라니 다행"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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