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제조업 업황BSI 반등세

      2014.12.03 11:25   수정 : 2014.12.03 11:25기사원문
울산지역 제조업 업황BSI가 최저점을 찍고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은행 울산본부에 따르면 11월 중 울산지역의 제조업 및 비제조업 27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 업황BSI는 70으로 지난달(64)대비 6P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울산의 3대 주력산업 가운데 자동차(61→72, +11P), 석유화학(67→71, +4P) 등이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응답이 증가했다.

반면 12월 업황 전망BSI는 엔저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와 조선경기 악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71)대비 3p 하락한 68을 기록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6.1%), 불확실한 경제상황(15.1%), 환율(9.9%), 경쟁심화(8.7%), 수출부진(8.2%) 등으로 응답한 업체가 많았다.


또 지난달에 비해서는 생산설비 노후·내수부진·환율 등으로 응답한 업체가 증가한 반면, 수출부진·경쟁심화 등으로 응답한 업체는 감소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58로 지난달(55)대비 3P가, 12월 업황 전망BSI도 65로 지난달(58) 대비 7p가 각각 상승했다.


아파트 분양 호조에 따라 건설업이 52로 지난달 보다 8P나 상승했으며, 사업서비스업(68→79, +11P), 운수업(56→60, +4P)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0.9%), 인력난·인건비 상승(16.1%), 불확실한 경제상황(14.2%), 자금부족(13.5%) 등으로 응답한 업체가 많았다.


또 지난달에 비해서는 경쟁심화·비수기등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응답한 업체가 증가한 반면, 내수부진·자금부족 등으로 응답한 업체는 감소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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