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폐품 리디자인 조형물', 청계천의 밤 밝힌다

      2014.12.24 14:48   수정 : 2014.12.24 14:48기사원문


서울시설공단은 12월 말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청계천에 에코 조형물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24일 공단에 따르면 에코 조형물들은 청계천 팔석담에서 광통교 구간과 삼일교 상류에 전시될 예정이다.


친환경 에코 조형물은 팔석담 위에 비닐봉투를 이용한 리사이클조명등을 시작으로, 모전교 하류에 생수통으로 만든 에코얼음트리와 거꾸로 자라는 고드름, 삼일교 상류에는 버섯모양의 얼음 조형물이 설치된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기획되고 제작됐으며, 직원들이 직접 버려진 생수통과 나뭇가지, 폐파이프, 자전거 바퀴, 비닐봉투 등의 재료를 수거해 만들었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리디자인(Re+design)된 친환경 전시물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자원의 지속가능성과 환경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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