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BMW5 주인, 형이 공업사 한다?
2015.01.27 09:54
수정 : 2015.01.27 09:54기사원문
만삭의 아내와 태어날 아기를 남겨두고 뺑소니 차량에 의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일명 '크림빵 뺑소니' 용의 차량 단서가 나왔다.
26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사범대를 졸업한 강씨는 임신 7개월된 아내의 임용고시 합격을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중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사고 당시 강씨가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고 현장이 인적이 드문 곳이었고, 새벽이었다는 점에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네티즌들은 인터넷에 올라온 사건 영상을 보고 직접 뺑소니범 잡기에 나섰다.
일부 네티즌들은 자체적으로 동영상을 분석해 사고 발생 경위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내놓았다.
현재까지 뺑소니 차량의 차종은 BMW5로 압축된 상태.
번호판도 확인 결과 '하 17'이나 '하 19'로 시작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족들은 용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량에 대한 결정적인 제보를 받았다며 경찰서를 찾았다.
강 모 씨 유족은 "그분 형님 되는 사람은 공업사를 하시고, 그분이 렌터카를 하면서 렌터카를 자기가 끌기도 하고, 부인한테 빌려주기도 하고 둘이서 같이 타고 다닌다고 했다"고 밝혔다.onnews@fnnews.com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