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책 읽어주는 목소리 기부 기증식 개최

      2015.04.02 08:30   수정 : 2015.04.02 08:30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기념하고 정보 및 문화로부터 소외된 계층을 위해 녹음도서 및 점자도서를 제작·배포키로 하고 '책 읽어주는 목소리 기부사업' 기증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녹음도서와 점자도서 제작은 노인, 시각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독서 소외자들에게 책에 대한 물리적 접근성을 개선해 문화향유권을 다소나마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알릴 수 있도록 인천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선정, 고동희 부평아트센터 관장이 본인의 저작권을 기부한 '박달나무 정원', '성냥공장 아가씨' 등 2편으로 꾸며졌다.

이번에 제작된 2편의 녹음도서 및 점자도서는 인천지역 시각장애인 500명, 다문화가정 300가구, 전국 복지관 600개소, 전국 도서관 1600개소 등에 우편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통해 '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Books for all)'을 구현함으로써 시민 누구나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책을 읽는 문화 선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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