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公, '유라시아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정책세미나' 개최
2015.05.07 16:48
수정 : 2015.05.07 16:48기사원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정책학회와 공동으로 '유라시아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통일부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통일에 대비한 한반도 철도망 확충, 유라시아철도 연결기반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박사와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박사가 각각 '유라시아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실현을 위한 철도망 구상 방안'과 '유라시아철도 연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이해영 영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조무영 국토부 철도정책과장, 강제상 경희대 교수, 박형준 성균관대 교수, 이상준 국토연구원 한반도·동북아연구센터장 등이 사업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21세기 한국 철도는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으로 이어지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실현의 중심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경원선 등 단절된 남북철도 연결을 추진하는 한편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북한철도 현대화 사업 등이 추진될 수 있도록 유라시아 철도망과 연계한 한반도 철도망 구상 등 실행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