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절 싣고 달리는 서울 버스

      2015.05.17 23:35   수정 : 2015.05.17 23:35기사원문

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시내버스 외부에 시 구절(사진)을 적어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시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270번(상암동∼양원역)과 470번(상암동∼내곡동주민센터), 601번(개화동∼혜화역), 710번(상암동∼종로·중랑차고지) 등 4개 노선버스 30대의 옆면 상단 유리창과 지붕 사이에 60개 시 문장이 실린다.


시내버스에 적히는 문구는 저작권이 확보되거나 자체 보유한 시 작품 중에서 골랐다. 또 사단법인 한국캘리그라피협회와 협의해 캘리그라피로 시 문구를 적었다.


시 관계자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짧고 강한 문장과 공감과 감동을 줄 수 있는 문장들을 골랐다"고 전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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