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증후군, 자신의 병 인식 부족
2015.06.13 15:00
수정 : 2015.06.13 15:00기사원문
리플리 증후군이 화제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한다.
특히 리플리 증후군은 성취욕구가 강한 무능력한 개인이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이 스스로를 만족시키지 못해 열등감, 피해의식 등에 시달리는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거짓말을 일삼으면서 이를 진실로 믿고 행동한다.
또한 리플리 증후군 환자의 공통적인 특성은 외롭고 불우하다. 또 관심을 받고 싶어 하며 고립된 상황을 오래 겪은 적이 있다. 현실 도피 열망이 강하며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인격장애는 자신이 한 거짓말이 탄로나더라도 그것이 거짓이 아니라 타인의 그릇된 인식으로 인한 오해라고 여기며 스스로 거짓임을 인정하지 않아, 자신의 병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한편 이러한 환자들은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행동 인지 치료가 필요하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