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콘텐츠융합아카데미’ 문연다
2015.06.25 10:58
수정 : 2015.06.25 10:58기사원문
이날 입학식에는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콘텐츠융합아카데미 책임교수진이 참석해 새로운 콘텐츠의 발굴·개발을 위해 첫 걸음을 내딛는 70여명의 교육생들을 축하하고 힘을 북돋아줄 예정이다.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CKL에서 약 9개월간 진행되는 '콘텐츠융합아카데미'는 콘텐츠 기획,기술,디자인 파트별 교육생들이 협업해 '콘텐츠 장르의 벽'을 허물고 미래기술기반의 '혁신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데 초점을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 디지털게임·드론·가상현실(VR)·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등 신기술과 콘텐츠를 접목한 교육, 멘토링 등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크게 융합트랙과 창업트랙으로 나뉘어 운영되는데, 융합트랙은 △콘텐츠 융합기획 △콘텐츠 융합기술 △콘텐츠 융합디자인 등 부문 별로 50명 내외를 선발해 필수기술 교육, 분야 간 융합교육, 프로젝트 수행 등이 진행된다.
창업트랙은 5개 팀을 선발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의 멘토링을 통해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시제품도 제작하게 될 예정이다.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권순형 인썸니악 리드 아티스트, 김선관 구글 크리에이티브 리더,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 서동일 오큘러스VR 전 공동창업자, 지강민 웹툰 작가 등 콘텐츠 분야별 대표적인 전문가와 신규 기술 관련 현업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콘텐츠융합아카데미 교육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프로젝트별 프로토타입 개발에 필요한 기획개발비와 우수교육생에게는 창업자금 지원 및 해외진출, 투자유치 기회 제공, 해외창업경진대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콘텐츠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재발굴과 융합 콘텐츠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오늘 입학식이 미래의 스타트업 신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입체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