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가 저술한 '모르는 게 약?', 8월의 추천도서로 선정
2015.08.17 08:12
수정 : 2015.08.17 08:12기사원문
17일 한국병원약사회에 따르면 경희의료원 최혁재 약사(경희의료원 약제본부팀장)이 지난 6월 출간한 '우리가 알아야 할 약 이야기, 모르는 게 약?'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에서 선정한 2015년도 '8월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됐다.
정부산하 공공기관인 출판진흥원은 좋은 신간도서에 대한 정보를 일반에 제공해 출판 산업과 독서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좋은 책 선정위원회를 통해 매달 '청소년 권장도서'를 선정, 발표한다. '모르는 게 약?'이 자연과학부문에서 선정된 것이다.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 이상도 읽을 수 있는 지식교양서로서 파랑누리약국이라는 동네약국의 '최파랑'약사가 가족과 주민들에게 올바른 약의 사용과 건강에 대한 상식, 그리고 보건에 대한 지식을 들려주는 옴니버스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쓰여 진 이 책은 그동안 약사에게 드리워졌던 약사는 약을 파는 사람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서 약사의 진정한 역할이 '약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애쓰는 전문가'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쓰여 졌다.
최혁재 약사는 "많은 단체들이 추천도서를 선정하고 있지만, 출판진흥원은 정부산하기관으로서 가장 파급력과 공신력이 크기 때문에 추천도서로 선정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재 전국 독서토론 학원에도 납품돼 독자들로부터 약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는 편지들이 오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