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휴롬인재개발원' 힐링연수 산실로

      2015.09.14 18:00   수정 : 2015.09.14 18:00기사원문
사진 화상에

1. 지난해 4월 경남 산청군 금서면에서 문을 연 휴롬인재개발원이 금융기관과 기업체 최고급 힐링 연수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기체조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2. VIP동, 빌라동(휴롬빌리지), 교육시설(대강당·세미나·강의장·시연실), 별관, 본관 등으로 구성된 휴롬인재개발원 시설배치도.



"지리산, 동의보감촌, 구형왕릉, 한방둘레길, 경호강과 인접한 청정지역 산청에 자리잡아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국내 최고 힐링 연수공간의 명성을 높여 가겠습니다"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둔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휴롬이 지난해 4월 경남 산청군 금서면 일대에 개원한 '휴롬인재개발원'이 금융기관과 정부기관, 기업체들의 고품격 연수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품격 연수공간으로 인기

전체 13만6366㎡ 면적에 연수원과 빌리지 시설을 갖춘 휴롬인재개발원은 지난해 개원 후 미스코리아 후보자 합숙훈련 장소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금융기관, 공무원, 기업체, 교직원들의 워크샵 장소로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까지 이어지는 '힐링 안락처'로 자리잡고 있다.

휴롬인재개발원은 자연의 맛 그대로 맛있게 건강주스를 즐길 수 있는 식습관 익히기와 영양학·한방강의로 이뤄진 건강강좌 등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고급과정의 건강주스 체험프로그램은 교육 대상층을 고려해 2가지 주스를 선정, 레시피에 따른 결과물을 협의하고 진행한다. 채소, 과일의 사전 세척과 전처리한 주스 재료를 바탕으로 간단한 기초 영양학 교육을 한 후 바로 착즙해 시음도 할 수 있다.

연수원이 자랑하는 휴롬 빌리지는 침실에다 세면장, 거실, 취사가 가능한 주방, 세탁실 및 야외 테라스까지 갖춘 최고급 주거시설로 구성돼 있다.

산에서 나온 자연의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힐링주스를 공급하면서 요가, 기체조,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휴롬인재개발원은 시골의 순수 우리콩으로 만든 메주와 청국장 같은 식품을 산청군과 연계·보급하는 사업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리산 자락에 있는 유명 산을 3시간 정도로 걷고 돌아보는 한방둘레길 코스도 운영한다.
휴롬 빌리지의 이용 가격은 5인 기준으로 30만원선이다.

■건강주스 체험프로그램 호응

이달 초 취임한 손군식 휴롬인재개발원장은 "근처에 동의보감촌과 유의태 약수터 등과 같이 건강과 관련된 명소가 많아 힐링하기 좋은 장소"라며 "최대 관심사인 힐링을 목적으로 '휴롬 주스' 제공은 물론이고 기체조, 명상, 요가, 둘레길 걷기에다 약초가 유명한 고장 특징을 살린 건강식 전파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원장은 "국내 최고의 연수원 시설에 비해 이용 가격이 저렴하고 실속 있다고 소문이 나 있다"면서 "그래도 가격을 유지하면서 건강·힐링 명소로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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