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경제인 대상 CORE MBA 과정 닻올랐다 "세계경제 뉴노멀 시대 구조개혁에 해답 있다"
2015.10.07 17:23
수정 : 2015.10.07 21:52기사원문
'First-Class 경제신문' 부산파이낸셜뉴스와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 부산.울산.경남연합회가 동남권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임원과 금융인을 대상으로 개설한 'CORE MBA 과정'이 지난 6일 부산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52층 부산국제금융연수원에서 닻을 올렸다.
첫 강연자로 나선 김동원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의 흐름, 현주소를 명쾌하게 분석하고 진단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교수는 "현재 세계 경제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뉴 노멀(과거를 반성하고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자는 의미의 새로운 경제질서)' 시대로 들어 왔다"며 "2%대 저성장 구조를 받아들이고 이를 어떻게 오래 인내하고 가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세계 경제의 악순환 구조를 바꾸기 위해 지속적인 소득 상승에 대한 신뢰를 가능하게 하는 '경제구조 개선작업'이 필요하다"며 "구조개혁을 하게 되면 당장 현재는 힘들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에 앞서 가진 개강식에서 최기의 부산파이낸셜뉴스 사장은 "이번 '메인비즈.부산FN-MBA'를 통해 경영의 기본 트렌드나 이슈를 중심으로 경영기본을 한 단계씩 높여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메인비즈협회 부산.울산.경남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일 ㈜해천 대표는 "이번 심화교육 과정을 통해 경영의 본질에 대한 학습으로 글로벌 환경변화에 선제적 대응력을 배양시켜 일하기 좋은 기업(Great Work Place)을 실현하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첫 강의에 이어 1기 커리큘럼은 △박남규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 '창조경영:불가능에 도전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자'(10월 7일) △박원우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 '팀웍과 성과증진의 새로운 방법'(10월 15일)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금융시장과 기업환경'(10월 22일) △이유재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서비스마케팅'(10월 29일) △변창구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셰익스피어가 보는 세상:한여름밤의 꿈과 맥베스를 중심으로'(11월 5일) △황이석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 '회계정보를 활용한 재무전략'(11월 12일) △장영철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요구되는 리더십'(11월 19일) △노상규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 '연결이 지배하는 세상:Network is eating the world'(11월 26일) △네트웍 강화 워크숍(11월 중)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