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행사 K-팝 티켓 받자" 현지 학생들 긴 줄

      2015.10.22 21:43   수정 : 2015.10.22 21:43기사원문
【 알마티(카자흐스탄)=이병철기자】 파이낸셜뉴스와 한국관광공사 공동주관으로 2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릭소스호텔에서 열린 '2015 KIMTC 한국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장에는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로 북적거렸다.

○…부대행사로 이틀째인 23일 열리는 K-팝 공연 티켓을 받기 위해 학생들이 몰리면서 50m가 넘게 긴 줄이 생기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행사가 개막되자 행사장에는 통로를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로 많은 관람객이 몰려 입장을 통제하기까지 했다. 이날 오전에만 1500명 이상 인파가 몰리면서 일부 부스에서는 준비해 온 자료가 동이 나기도 했다. 일부 환자들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한국 의료진과의 상담을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내 에이전시 업체와 의료기관의 일부 직원들은 한복을 입고 열띤 마케팅을 펼쳐 현지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지인들은 한복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상담과 함께 한복차림의 한국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장면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한복 차림에 인형 탈을 쓴 마스코트들도 행사장을 누비며 분위기를 띄웠다.

○…콘퍼런스에 이어 패널 토론에서는 카자흐스탄 현지 코디네이터들의 질문이 쏟아지면서 예상 질의 시간을 30분 넘기기도 했다.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어린이 환자 치료 시설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prid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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