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협회, '2015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 발간

      2015.12.03 14:17   수정 : 2015.12.03 14:17기사원문
인구보건협회는 유엔인구기금(UNFPA) 2015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을 발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의 주제는 '폭풍우로부터 피난처'로 전쟁과 분쟁, 자연재해로 인해 생식보건이 취약한 여성과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제시하고 있다.

전 세계에는 전쟁과 재해 등으로 약 5950만명이 살 곳을 잃었으며 그 중 2600만명이 가임 연령의 여성과 소녀들로서 성폭행, 원치 않는 임신, HIV 등의 성병 등에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 보고서는 모든 국가들이 이처럼 위기에 취약한 여성들의 성과 생식보건 권리를 보장하고 인권을 촉구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총인구는 2015년(73억4900만명)으로 2014년(72억4400만명) 대비 1억 500만명이 증가했으며 작년에 이어 중국이 가장 많은 인구(13억7600만명)를 기록했으나 2014년(13억9380만명)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이어서 인도(13억1110만명), 미국(3억2180만명) 등이 뒤를 이었고 우리나라(5030만명)는 세계 27위를 기록했다.


인구보건협회 손숙미 회장은 "우리 협회는 매년 세계인구 현황보고서 한국어판 발간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의 인구문제에 동참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 인구 생식보건 동향과 사례 공유를 통해 한국의 인구 생식보건 향상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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