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치킨 업체, 끝까지 환불 거부하더니...논란 커지자 ‘사과’

      2015.12.23 13:31   수정 : 2015.12.23 13:31기사원문

비닐치킨 논란 사과, 비닐치킨 논란 사과, 비닐치킨 논란 사과, 비닐치킨 논란 사과비닐치킨 논란에 휩싸인 한 업체가 사과문을 발표했다.지난 21일 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C업체 새우치킨 비닐사건 녹취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네티즌 A씨는 “C업체 새우치킨을 시켰는데 비닐이 나왔다. 그런데 전화를 하니 그냥 먹으라네요”라는 사연과 함께 사진, 점주와의 녹취록 등을 올렸다. 사진을 보면 새우치킨 위에 기다란 비닐이 묻어있음을 알 수 있다.
A씨는 점주에게 치킨에 비닐이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환불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 점주는 “그 정도로 환불해주긴 좀 그렇다. 사람이 하다 보니 실수할 수 있다”며 환불을 거부한 뒤 “실수 하나도 용납 안 하면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이 좀 약하신 것 아닌가 싶다. 어떤 과정에서 (비닐이) 들어갔는지 잘 모르겠는데 일부러 넣으려 한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이에 A씨가 “저희는 일단 안 먹겠다.
너무 막무가내로 전화를 끊으려 하셔서 녹음 중”이라고 말하자 해당 점주는 “죄송하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건 맞는 데 그 점은 이해해주셔야 한다. 저희가 했던 정성이 있다”고 환불을 거듭 거부했다.
이에 치킨매니아 측은 논란이 커지자 2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2월 15일 발생한 구산점 가맹점주의 고객 클레임에 대한 적절치 못한 응대에 대해서 피해를 입은 해당 고객님뿐 아니라 저희 치킨매니아를 애용해 주시는 많은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공식 사과문을 개제했다./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