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축제 개막, 맨손잡기-무료 회&소금구이까지..언제까지?
2016.01.09 17:05
수정 : 2016.01.09 17:05기사원문
산천어축제 개막산천어축제 개막한 가운데, 화천산천어축제의 놀이거리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강원도에서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는 지난 2003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1백만 명 정도가 참가하는 축제다.빙판 위에서 즐기는 산천어 얼음낚시, 눈과 얼음 위에서 신나게 뛰고 달려 보는 눈썰매와 봅슬레이, 각양각색의 체험과 볼거리를 준비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산천어 얼음낚시를 위한 1만 2천 개의 얼음구멍이 있는 화천천은 수심 2m 정도의 맑은 강이기 때문에 얼음 밑을 들여다보면 강바닥에서 유영하는 산천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축제 기간 중에는 매일 1~2톤가량의 싱싱한 산천어를 화천천에 넣기 때문에 약간의 운과 실력만 있다면 누구나 다 한 두 마리씩은 건질 수 있다.
‘산천어 맨손잡기’는 지름 10m의 풀 안에서 재빠르게 움직이는 산천어를 맨손으로 잡아 올리는 것으로 색다른 재미를 주는 웃음 이벤트로 자리를 잡았다.얼음낚시나 맨손잡기를 통해 잡아 올린 산천어는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무료 구이터에서 소금구이를 해 먹어도 좋고, 역시 축제장 내에 있는 회서비스센터를 찾아가 회를 쳐서 먹어도 좋다.한편 산천어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별미나 보양식으로 귀하게 대접받으며, 부드러우면서도 쫀득쫀득한 맛은 가히 일품이다./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한인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