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정서진 중앙시장, 연초부터 따뜻한 '행복 나눔' 사회공헌활동 펼쳐
2016.01.15 16:00
수정 : 2016.01.15 16:00기사원문
12일 지역 내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조부모 가정에 온누리 상품권 전달
인천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인 정서진 중앙시장이 지난 12일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행복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길 상인회장을 비롯해 상인회 회원,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복 나눔 행사는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지역민과 상생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온 정서진 중앙시장이 준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정서진 중앙시장 측에서는 연초를 맞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조부모 가정에 재래시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상품권 전달 대상은 지역 봉사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이뤄졌다.
사실 정서진 중앙시장의 이웃 사랑 행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정서진 중앙시장은 지난달 해당 지역에 위치한 양로원을 방문해 장갑, 목도리, 내복 등을 기증하며 항상 따뜻한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이재길 상인회장은 “주민들의 관심과 배려로 재래시장이 지금과 같이 발전하고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행복 나눔 행사와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다양하게 펼쳐 상인들도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서진 중앙시장은 인천에 위치한 대규모 재래시장으로 상인들의 화합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상인동아리 성과발표회를 개최, 상인동아리에서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또한, 제1회 정서진 중앙시장 문화예술의 밤을 열어 동아리 공연, 상인회 공연, 유명 가수 축하무대 등 흥겨운 놀이 마당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