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개교 70주년 '축시 낭송 콘서트' 연다
2016.01.27 10:24
수정 : 2016.01.27 17:03기사원문
이번 콘서트는 지난 1946년 국내 최초 종합 국립대로 출발해 올해 뜻깊은 일흔 살 고희(古稀)를 맞은 부산대의 개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부산지역 7명의 명사와 시인들이 지은 축시를 낭송한다. 앞서 부산대는 시작(詩作) 활동을 하고 있는 강영환 전 작가회 회장, 김명옥 부산대 학사과장, 박상호 신태양건설 회장, 송유미 시인, 박강우 시인, 노혜경 전 청와대 비서관, 김성춘 시인에게 부산대 개교 70주년을 축하하는 내용의 시작을 의뢰했다.
7편의 축시는 문정수 전 부산시장, 신정식 부산대 총동문회장(동양기업 회장) 등 부산대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해준 지역 명사들과 안홍배 부산대 총장직무대리 및 부산대 교수, 직원·학생 등 7명이 차례로 연단에 올라 시를 낭송한다.
축시 낭송 중간에는 기타 연주와 한국무용, 국악·서양음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정귀인 부산대 대학문화원장은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온 부산대가 올해로 뜻 깊은 개교 70주년을 맞게 됐다"며 "시민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유대 관계를 강화시켜 부산대의 미래 700년 역사를 지역과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 낭송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