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 취업 지원 본격화
2016.03.30 18:20
수정 : 2016.03.30 18:20기사원문
혁신센터는 30일 창조마루(울산대학교 5호관 2층)에서 지역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돕는 '고용존'을 개소했다.
고용존은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취업지원 사업을 펼치는 곳으로, 구직 상담부터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직무기술 훈련 등 교육과 일자리 중개까지 취업에 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혁신센터는 연면적 83㎡(25평) 규모의 상담실과 회의실을 갖춘 고용존을 마련했으며 울산고용센터 직원 2명, 산업인력공단 직원 1명, 센터 자체 직원 2명 등 총 5명의 전문가들이 상주, 활발한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고용존은 현대중공업의 '고용디딤돌' 직무교육 프로그램과 연계를 강화해 지역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소양과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용디딤돌은 현대중공업과 혁신센터가 정부기관의 지원을 받아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앞서 혁신센터는 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350여명을 모집해 지난 14일부터 2~3개월간 용접, 기계, 전기 등 6개 직종에 대한 생산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500여명의 청년을 추가로 교육할 예정이다.
혁신센터 고용존은 교육 프로그램 설명회와 취업 준비 강화 등을 활성화해 더 많은 청년들이 전공과 관계없이 직원 훈련만 받으면 지역 산업체에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울산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와 함께 인문학 강좌를 운영해 지역 청년들이 직장생활에 필요한 직무능력과 가치관을 얻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혁신센터 관계자는 "고용존은 현대중공업의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및 울산대의 대학창조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청년 구직자들의 직무역량을 높임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