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환 식품산업협회장, "식품산업은 문화 융합콘텐츠" (4보)
2016.04.06 09:42
수정 : 2016.04.06 09: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가 6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K-푸드, 글로벌 식탁을 누빈다'를 주제로 개최한 '제4회 서울국제식품포럼'에서 이창환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와 할랄식품 시장 개척 등으로 식품산업계의 글로벌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 중국 아오란 그룹의 단체관광을 언급하며 "한국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 즐겨먹던 치맥의 맛을 보러 6000여명이 '치맥 파티'를 오기도 했다"며 "K-푸드는 다른 산업과 달리 문화와 결합해 융합콘텐츠로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한· FTA와 같은 무역 영토 확장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식품산업을 단순 제조업으로만 여기는 것이 아니라 문화콘텐츠, 농수산식품, 관련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한 융합콘텐츠로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창환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 양진영 한국식품의약품 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 협회장, 이잠 카일 이삭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 무역참사관 등이 참석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