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루가 폐사 원인은 ‘패혈증’

      2016.04.15 15:35   수정 : 2016.04.15 15:35기사원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지난 2일 폐사한 벨루가에 대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 부검 샘플을 의뢰한 결과 '패혈증'이라는 결론을 통보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패혈증은 미생물의 감염이 전신으로 확대돼 주요 장기 기능에 장애를 가져오는 것을 말하는데, 면역력이 약한 개체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사인규명을 위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육안검사, 조직검사, 미생물검사 등을 종합해 볼 때 패혈증으로 폐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사랑을 받던 벨루가가 폐사해 매우 안타깝고 애석하다"며 "앞으로 생물 보호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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