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출상담회 성료
2016.04.26 18:07
수정 : 2016.04.26 18:07기사원문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월드옥타 회원 등 760여명이 참여한 수출상담회 및 전시회에서 상품구매와 수출계약 등은 모두 554건에 상담액이 1739만2000달러에 이른다.
이중 계약추진 금액은 절반이 넘는 206건, 905만800달러에 달하며 이 가운데 100만달러 규모의 1건은 현장에서 계약이 체결됐다.
현장계약이 성사된 업체는 울주군 온산읍 소재 수소수 생성기 제조업체 한동하이드로(주)로 일본의 ㈜에이산과 1만달러의 수출계약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수출상담회 및 전시회에서 1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이 이루어진 업체는 풍력발전기 업체인 울주군 초전 소재 삼정이엔지, LED 작업등 제조업을 하는 울주군 상북 소재 ㈜ 맵시전자 등 모두 5개 업체이다.
이밖에도 3D 프린트 제조업체인 캐이랩스가 엘이디 프로(호주)와 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중이고 ㈜ 삼전의 CCTV, 폐기물 재활용, 자전거 주차 등의 업종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알선을 진행중에 있다.
투자유치 현장설명회에서는 강동권 개발단지가 라마다호텔 그룹, 월드옥타, 화인통상촉진위원회 등의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단지내 호텔과 숙박용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고 부지매입 관련 자료 요청과 함께 울산시와 지속적인 협의 진행을 요청해왔다.
시는 특히 화인통상촉진위원회를 대상으로 행사중 별도의 투자유치 설명회까지 열고 유치전 벌였다.
설명회는 김기현 시장이 화인통상촉진위원회의 투자의사를 간파하고 현장안내와 투자설명회 등을 개최토록 지시하면서 이뤄졌다.
현장방문과 투자설명회를 경청한 화인통상촉진위원회 일행은 5월말 다시 울산을 방문하여 최종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 현장설명회에서 70여건의 개별상담이 이뤄졌다며 많은 성과를 올라오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강동권 이외 지역에 대해서도 의사 타진이 있을 경우 자료 제공을 비롯한 안내 등 옥타 사무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생태산업단지 성공모델 설명회는 이번 옥타 행사에서 가장 성공적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 EIP 사업단 등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 베트남, 태국, 말레이, 필리핀 등 신흥공업국에 소재하고 있는 회원들의 기대감과 호응도가 매우 컸다고 한다.
시는 현지지도와 컨설팅에 대한 지원을 요청 국가를 대상으로 생태산단 수출을 위한 월드옥타 사무국과의 협의체 등을 구성해 추진 방안을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