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해방지 비상체제 본격 돌입
2016.05.08 10:59
수정 : 2016.05.08 10:59기사원문
국토부는 이와 관련해 9일 국토부 수자원정책국장 주재로 17개 광역자치단체, 5개 지방국토관리청, 4개 홍수통제소가 참여하는 수해방지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수해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하천 취약시설물, 수해복구 공사 현장의 안전조치 상황을 점검한다. 지난 3월부터 실시한 하천 취약시설물 안전점검 결과, 제방 유실과 수문 균열 등 총 191건의 취약요소를 발견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이상기상 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의 대비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모의 훈련을 실시해 보고 및 응급복구 체계를 정비한다.
비상시에 활용할 수해방지자재의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각 기관들이 보유한 수방자재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방자재를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국토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15일부터 기상상황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해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태풍과 호우경보가 발효돼 대규모 재난이 우려되는 경우 종합상황실로 확대 운영해 비상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