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피의자, 현장검증서 무슨 말 했나?

      2016.05.24 14:12   수정 : 2016.05.24 14:12기사원문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피의자 현장검증이 진행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4일 사건이 발생한 서초동 노래방 건물 공용화장실에서 피의자 김 씨의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현장검증을 앞두고 피의자 김 씨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희생된 피해자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이나 원한은 없고, 어찌됐든 개인적으로 미안하고 송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검증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경찰이 준비한 마네킹을 흉기로 수 차례 찌르는 장면을 태연히 재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7일 강남역 인근 건물의 남녀 공용화장실에서 A씨(23.여)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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