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리커창 총리와 양자 회담…하계 다보스포럼 참석도

      2016.06.20 15:52   수정 : 2016.06.20 15:52기사원문
황교안 국무총리가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방문, 한·중 양국 간 실질 협력 및 북핵 문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2016 하계 다보스 포럼'에 참석, 4차 산업혁명 등 글로벌 경제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우리나라 정책을 소개한다.

20일 총리실에 따르면 황 총리는 이번 방문 기간 중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예방하고 리 총리와의 양국 총리 회담을 갖는다. 시 주석과의 만남은 처음이며, 리 총리와의 회담은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총리실은 "시 주석과 리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통상과 투자, 금융, 산업, 문화 등 양국 간 실질협력 및 교류의 발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북핵 문제 협력을 포함한 한반도·동북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폭넓은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황 총리는 우리나라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동북3성 지역의 중심지인 랴오닝성 선양을 찾아 한·동북3성 간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양측 간 경제 협력 등 교류·협력 확대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황 총리는 중국 베이징 소재 한국문화원을 찾아 양국 간 문화 교류 확대와 한류 확산 촉진 방안을 모색하고, 톈진·선양 등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방문해 기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황 총리는 오는 26~28일 톈진에서 열리는 '2016 하계 다보스 포럼'(세계경제포럼 하계대회)에 참석한다.
'제4차 산업혁명과 전환적 영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황 총리는 '제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갖고 창조경제, 규제개혁, 신산업육성 등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우리 정부의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