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署 외국인 유학생 불법 취업·고용 근절 활동

      2016.06.22 13:21   수정 : 2016.06.22 13:21기사원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불법 취업 근절 등 관내 외국인 유학생 대상 특별치안활동을 벌였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대학 하계 방학을 앞두고 관내 외국인 유학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취업 예방 교육과 강력 범죄 예방을 위한 치안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경희대학교 국제협력처도 참여했다.

앞서 경찰은 21일 저녁 9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경희대로 경희대학교 정문 일대 편의점, 음식점, 노래방 등 20여 곳을 방문해 취업한 외국인 유학생과 업주를 만났다.

경찰은 외국인유학생을 상대로 시간제 취업 신청 방법을, 업주에게는 불법고용 예방에 대해 설명했다.
현행법상 외국인유학생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시간제 취업 허가를 받아야만 취업을 할 수 있다.

경찰은 또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유학생 동향과 범죄 첩보를 수집하고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동대문서는 앞으로 경희대 등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대상 범죄예방교육을 진행해 외국인 밀집지역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내 거주하는 유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경찰 활동을 통해 관내 주민과 외국인 유학생의 치안만족도를 향상시키고 각종 불법 행위를 근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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