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신부 "청첩장 돌리기 위한 모임 비용 평균 116만원 생각한다"
2016.06.24 16:01
수정 : 2016.06.24 16:01기사원문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 10명 중 7명은 결혼 전 청첩장을 돌리며 갖는 모임의 비용으로 평균 116만원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가연이 가연웨딩 회원 340명을 대상으로 ‘결혼 전 청첩장 모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8%가 청첩장 모임을 갖고 지인에게 식사 대접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반대로 청첩장 모임을 가질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의 38%는 모임을 계획하지 않은 이유로 '비용부담‘을 꼽았다. 이어 ’허례허식이라는 생각 때문에(30%), ‘지인과 예비부부 서로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22%)’, ‘결혼 후 답례품으로도 성의를 보일 예정이라서(10%)’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모임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역시 72%는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이들이 계획한 청첩장 모임 평균 지출 비용은 116만원이었다.
예비 신랑 신부가 청첩장 모임 시 계획하는 인원 수는 ‘40~50명이’ 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30명(31%)’, ‘60~70명(16%)’, 80명 이상도 11%에 달했다.
청첩장 모임을 하기 좋은 장소는 ‘호프집(36%)’이 1위로 꼽혔다. 이어 ‘고깃집(29%)’, ‘패밀리레스토랑(20%)’, ‘일식집(7%)’, ‘한정식(3%)’ 등 이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