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슈람베르크 국제오르간 콩쿠르 韓연주자 나란히 1~3위
2016.06.24 14:43
수정 : 2016.06.24 15:56기사원문
독일 슈람베르크 국제오르간 콩쿠르에서 한국인 연주자들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이화여대 출신으로 현재 독일 슈투트가르트 음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박소연씨(1위·사진)와 추상민(연세대 졸업·슈투트가르트 대학원 재학·2위), 이주희씨(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함부르크 대학원 재학·3위)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2일 독일 바덴 뷔르템베르크주의 슈람베르크에서 폐막한 이 콩쿠르는 최고의 젊은 오르가니스트를 배출하기 위해 4년에 한번씩 열리는 국제대회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 콩쿠르의 예선과 결선은 독일 낭만시대의 대표적인 악기인 발커 오르간이 있는 상트 마리아 교회에서 열렸다.
1위에 오른 박소연씨는 이화여대 교수이자 안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인 박신화 교수의 딸로 이화여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2013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음대에 입학, 현재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지난해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제7회 츄를료니스 국제오르간 콩쿠르에서도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