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콜롬비아 바이오파스사와 슈펙트 260억원 수출계약

      2016.06.27 14:07   수정 : 2016.06.27 14:07기사원문

일양약품은 27일 콜롬비아 마이오파스사와 2200만달러(약 260억원) 규모의 국산 백혈병 치료신약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신약은 국산 18호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사진)'로 일양약품은 바이오파스사에 '슈펙트' 완제품을 공급하고 라이센스 기술료 및 마일스톤으로 2200만달러(약 260억원)를 받게 된다.

바이오파스사는 콜롬비아를 포함한 멕시코,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페루, 칠레, 파나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등 9개국에 슈펙트를 독점판매하게 된다. 매년 수출규모는 나라별 별도 협의로 진행하게 되며 특허 만료시까지 수 백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일양약품은 내다봤다.

이번에 계약한 바이오파스사는 콜롬비아 내 10위 제약사로 멕시코를 포함해 남미 15개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한편 슈퍼 백혈병 치료제인 '슈펙트'는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환자도 처방이 되는 1차 치료제 승인 이후, 매출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계약 이외에도 러시아를 포함한 주변국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일양약품이 투자 설립한 중국 '양주일양 유한공사'등을 통해 중국 및 주변 국가에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