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주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신산업 육성 거점 도약
2016.07.06 15:38
수정 : 2016.07.06 15:38기사원문
6일 울산센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29개사 창업보육, 101개사 중소기업 혁신 지원, 166억원의 투자유치, 611건의 법률ㆍ금융ㆍ특허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울산센터는 특히 조선해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에코십, 스마트십 개발을 위한 23개 벤처‧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를 위해 18개 중소기업을 현대중공업의 협력업체로 신규 등록하는 등 대‧중소 상생협력을 실현했다.
미래 조선산업의 핵심기술인 ICT융합 스마트십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마트십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십 서비스 개발기업 3개사를 발굴 공동 기술개발,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해양플랜트 기자재의 국산화를 집중 지원할 25개 품목을 선정해 5개사의 사전 적격심사(Pre-Qualification) 인증 획득을 지원했으며 선정된 품목 중 터빈제너레이터를 비롯한 8개 품목은 2017년까지 국산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센터는 3D프린팅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3D 테크샵을 통해 지역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468건의 시제품제작을 지원하고 1252명을 대상으로 3D프린팅 교육도 펼치고 있다. 앞으로는 ‘3D프린팅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지역 내 3D프린팅 업체 발굴 및 교류, 특허‧전문인력 등 정보제공, 기술컨설팅 지원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울산센터는 또 미래 신산업으로 첨단 의료자동화 로봇개발 육성을 위해 지역 내 의료관련 벤처‧중소기업 4개사를 발굴 기술 사업화‧시제품 제작 등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권영해 울산센터장은 “울산센터가 창업의 허브, 지역혁신의 거점, 고용 창출의 허브 기능을 수행해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담기업,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산업화의 중심이었던 울산이 창조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오후 울산센터에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 김기현 울산시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