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구인공고 '강남역' 주변이 가장 많이 올라온다
2016.07.28 09:03
수정 : 2016.07.28 09:03기사원문
수도권에서 아르바이트 구인공고가 가장 많은 곳으로 2호선 강남역이 꼽혔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올해 상반기 알바몬에 올라온 역세권별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473만5361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발표했다.
상반기 동안 수도권 중 가장 많은 채용공고를 보유한 역세권은 2호선 강남역으로 총 10만2751건의 공고가 등록됐다. 2위는 잠실역(6만5302건), 3위 홍대입구역(6만4364건), 4위 삼성역(5만5089건), 5위는 을지로입구역(4만9733건)이 차지했다.
상반기 동안 아르바이트 채용공고가 가장 많았던 분야는 서비스직이 전체 공고수의 30.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외식·음료(24.9%)’, ‘유통·판매(12.8%)’, ‘고객상담·리서치·영업(9.2%)’, ‘사무직(7.7%)’, ‘생산·건설·운송(5.1%)’ 등의 순이었다.
특히 각 역세권별로 모집하는 아르바이트 분야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직 아르바이트 구인공고의 경우 강남역이 3만37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잠실역, 홍대입구역, 삼성역, 을지로입구역 순이었다.
외식·음료업종의 경우도 강남역이 3만4667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홍대입구역, 잠실역, 신촌역, 삼성역 순으로 많았다.
유통·판매 아르바이트를 가장 많이 모집했던 곳은 잠실역이 1만1949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남역, 을지로입구역, 명동역, 수원역이 각각 5위권 안에 들었다.
고객상담·리서치 아르바이트는 영등포역이 9338건으로 가장 많았고, 생산·건설직은 군포역, IT·컴퓨터직은 종로5가역, 교육·강사직은 강남역, 디자인·미디어직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장 많았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