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옥·최은희 미스터리 납치 스캔들 '연인과 독재자' 9월 개봉

      2016.08.17 08:24   수정 : 2016.08.17 08:24기사원문
제32회 선댄스 영화제를 뒤흔든 화제작이자,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신상옥·최은희 납치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 영화 '연인과 독재자'가 오는 9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연인과 독재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감독과 여배우 커플인 신상옥, 최은희 납치 실화를 전격 영화화한 작품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의 로맨스에서부터 북한으로의 납치, 그리고 목숨을 건 탈출까지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영화 속에는 세기의 납치 스캔들의 배후로 알려진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밝힌 납치사건의 전말이 육성으로 담긴 것으로 알려져 개봉 전부터 뜨거운 논란을 불러모았다.

지난 32회 선댄스 영화제 월드시네마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 영화는 "놀라운 실화가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로 탄생하다" "70년대 스릴러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전개" "영화 역사상 가장 비극적이고 놀라운 이야기" 등의 호평을 받았다.
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70회 에든버러국제영화제, 제42회 시애틀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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