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용 본격화
2016.09.01 15:09
수정 : 2016.09.01 15:09기사원문
해양수산부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오는 5일 여수박람회장 국제관 C동에 웨딩홀 '에뿌제'가 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에뿌제 웨딩홀은 지난 2월 공모한 국제관 임대사업자 모집에 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바 있다. 오는 24일 첫 예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약 40건의 행사가 예약돼 있다.
3층 규모의 웨딩홀은 연회장에 1000명 이상을 동시 수용할 수 있으며 돌잔치, 회갑잔치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하다.
웨딩홀 개장으로 뷰티·미용 등 연관 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한편 박람회재단은 지난해 말부터 여수박람회장 투자 공모를 통해 푸른레저개발(주), ㈜유탑건설, ㈜써미트플랜, (주)드림팩토리코리아 등 4개 민간사업자로부터 1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푸른레저개발(주)은 해양레저구역(L부지)에 대지 면적 7073.8㎥, 지상 18층, 340실 규모의 '여수 엑스포 베네치아 호텔 리조트'를 이달중 착공해 2018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해양레저구역(M부지)에 마리나 및 문화시설 사업자로 선정된 ㈜유탑건설이 추진 중인 호텔·리조트도 오는 10월 착공, 2018년 9월 준공된다.
오는 13일과 18일에는 중국인 관광객 6000여 명이 크루즈선(마리나호)을 타고 박람회장 크루즈 전용부두에 입항한다.
입항 당일 중국 관광객들은 오전 7시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박람회장에서 아쿠아플라넷, 케이팝(K-POP)과 국악 공연 등을 관람하고, 특산물과 먹거리 장터를 둘러볼 예정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