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애보트와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남미 판권계약 체결

      2016.09.30 14:58   수정 : 2016.09.30 14:58기사원문
씨티씨바이오는 9월30일 애보트와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의 라틴 아메리카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제품은 일라이 릴리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와 동일한 성분이지만, 정제인 오리지널과는 달리 구강에서 녹여 흡수하는 OSF 타입으로 5㎎, 10㎎, 20㎎의 세 가지 용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씨티씨바이오와 애보트는 지난해 말 아시아 9개국가를 대상으로 동일 제품에 대한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21개국(멕시코, 벨리즈,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페루,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가이아나, 수리남, 프랑스령 기아나 및 에콰도르)을 추가해 글로벌 판매 지역을 총 30개 국가로 확대됐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애보트로부터 라틴아메리카에 속한 각 국가별로 시판허가를 득한 후 10년 이상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을 성사시킨 전홍렬 씨티씨바이오 부사장은 "남미 시장은 미국, 유럽에 이어 세계 3번 째로 발기부전치료제의 매출이 높은 지역이다"라면서 "애보트의 글로벌 유통 체인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향후 전망을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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