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풍, 집중호우 등 수해방지대책 마련

      2016.10.17 10:28   수정 : 2016.10.17 10:28기사원문

제18호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시가 댐, 저류지, 하언 등 항구적인 수해방지 대책을 마련한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집중호우와 태풍 등 근원적 수해방지대책 수립을 위해 ‘울산시 유역종합치수계획 수립 용역’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산시 전역(1060.9㎢)을 대상으로 ‘울산시 유역종합치수계획 수립 용역’을 오는 12월 착수, 2017년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댐 및 저류지 유역분담 시설 확충 △하천시설물 정비 △하천 외 수위 저감과 연계된 하수관거 정비 시행 △소하천 정비 및 도심지 우수저감 시설 확충 △농업용 저수지 안정성 확보 및 치수능력 제고 △배수로 정비 △배수펌프장 및 도심지 낙후시설 점검·개선 등이다.

시는 이 용역이 이뤄지면 시 전역의 종합적이고 항구적 홍수 방어능력 제고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태풍 ‘차바’의 기록적인 강우량으로 주택침수, 차량침수, 하천, 도로 등 공공시설과 건물, 농경지 등 사유시설 등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