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 파워볼 열풍 분 미국.. 4930억 당첨자 드디어 나와
2016.11.28 10:55
수정 : 2016.11.28 10:55기사원문
당첨금이 약 4930억원까지 치솟아 또 한 번 열풍을 일으킨 미국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드디어 당첨자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 CBS뉴스는 전날인 토요일에 있었던 파워볼 추첨에서 4억2090만 달러(약 4930억원)를 거머쥘 당첨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당첨자 없이 홀로 행운을 얻게된 주인공은 테네시주 라피엣에서 복권을 구입했다는 것 외에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파워볼 추첨은 미국 복권 역사상 9번째로 높은 당첨금을 기록해 지난 1월에 이어 또 한 번 광풍을 일으켰다. 파워볼 역사상 역대 최대 당첨금은 올해 1월 나온 16억 달러(약 1조8740억원)로 3명이 공동으로 당첨됐다.
파워볼 복권은 1∼69 숫자 가운데 5개와 1∼26 가운데 나오는 파워볼 숫자 등 모두 6개의 숫자가 일치해야 1등이 된다. 이번 추첨의 당첨 번호는 17, 19, 21, 37, 44 였으며 파워볼 번호는 16이었다.
당첨 확률은 불과 2억9220만 분의 1 정도다.
당첨자는 미 정부와 주 정부에 세금을 낸 뒤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30년간 연금으로 나눠 받거나 현금으로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