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명품 달력서 민낯 드러낸 여배우들.. '영원한 젊음은 없어'

      2016.11.30 15:40   수정 : 2016.12.01 10:42기사원문

"당신의 생각과 경험이 당신을 만든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름답지 않을 수 없다"

세계 유명 여배우들이 한정판 명품 달력에서 민낯을 공개했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29일(현지시간) 미 포브스 등은 매년 이맘때쯤 공개되는 명품 달력 '피넬리 캘린더'가 이날 파리 생드니 에서 베일을 벗었다고 보도했다.

2017 피넬리 캘린더의 주제는 '감동적인(Emotional)'. 유명 사진작가 피터 린드버그가 촬영했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세계적인 여배우 14명이 피사체가 됐다. 제시카 차스테인, 페넬로페 크루즈, 니콜 키드먼, 루니 마라, 헬렌 메렌, 줄리언 무어, 루피타 니용, 샬롯 램플링, 레아 세이두, 우마 서먼, 알리샤 비칸더, 케이트 윈슬릿, 로빈 라이트, 장쯔이 등이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보정 작업은 일체 하지 않았다. 배우들은 민낯에 가까운 얼굴에 편안한 옷차림으로 나섰다. 주름이나 주근깨, 잡티도 그대로 드러냈다.


올해 44번째로 만들어진 피렐리 캘린더는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 업체 피렐리가 영국 왕실 등 주요 VIP 고객들을 위해 제작하는 달력이다.


비매품인데다 단 2000개 밖에 만들지 않아 소장가치가 높은 명품 달력이라 불린다.

피렐리는 매년 세계 최고의 사진작가 한 명을 선정해 여성 모델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는다.


이번 달력을 만든 피터 린드버그 작가는 "나는 아티스트로서 영원히 젊고 완벽해야한다는 강박을 가진 여성들이 그 생각에서 벗어나게 해야한다는 책임을 느꼈다"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