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개교 70주년 기념음악회...1400여명 초청

      2016.12.21 11:04   수정 : 2016.12.21 11:04기사원문
국립 부산대는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대규모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부산대 개교 70주년 기념음악회'에는 시민들과 각계 인사 등 1400여명이 초대됐다.

부산대 음악학과 교수와 재학생뿐만 아니라 부산대를 졸업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저명한 동문 음악인들이 참여한다. 합창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 교직원 중에서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등 구성원이 하나가 돼 하모니를 자아내는 무대로 펼쳐진다.

특히 이날 우리나라 포크 음악계의 산 역사인 초대가수 양희은씨가 출연해 '참 좋다' '아침이슬' '한계령' 등 부산대 70년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깊고 그윽한 감성 노래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제20대 부산대 전호환 총장은 “우리 부산대는 해방 직후인 지난 1946년 5월 시민들과 뜻 있는 지역 기업인들이 출연해 국내 최초의 종합 국립대학으로 출범할 수 있었고, 70년이 지난 오늘날 부산대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국립대가 됐다"며 "이는 모두 시민들의 깊은 사랑과 보살핌 덕분이었기에 부산대를 졸업해서 유럽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 중인 음악학과 동문과 재학생, 교수들이 마음을 모아 감사와 보답의 개교 70주년 기념 축하공연을 마련해 시민들을 초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부산대 개교 70주년 기념음악회는 당일 부산경남방송(KNN)에서 녹화해 연말께 방송을 통해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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