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100억 계약 체결.. 방어용 유도로켓 '비궁' 양산
2016.12.30 16:12
수정 : 2016.12.30 18:06기사원문
상륙정 등 소형고속함정의 위협에 대응하는 해안방어용 유도무기체계인 6.985㎝(2.75인치) 유도로켓 '비궁(匕弓.사진)'이 우리 군에 본격 전력화 된다.
LIG넥스원은 지난 29일 방위사업청과 100여억원 규모의 '6.985㎝ 유도로켓(차량탑재형)체계' 초도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향후 6년간 진행되는 '비궁' 양산 사업 총 규모는 약 1200억원으로 해병대를 시작으로 해군, 육군에 단계적으로 전력화될 예정이다.
'비궁'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2012년부터 약 3년에 걸쳐 개발완료 됐다. 해병대가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독자적으로 운용하는 최초의 무기체계인 '비궁'은 기존 노후화된 해안포를 대체해 도서 및 해안 지역에 배치된다.
'비궁'은 다수 표적에 대한 동시 대응이 가능하고 차량탑재형으로 기동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표적탐지.발사통제 장치가 한 차량에 탑재돼 단독작전이 가능하다.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