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복권 '스피또 1000' 1등, 동료 어머니 꿈이 5억원 행운 안겨줘
2017.01.04 09:11
수정 : 2017.01.04 09:11기사원문
스피또1000 30회차 1등 당첨자는 나눔로또와의 인터뷰에서 "즉석복권을 구매해 같이 일하는 동료와 복권을 긁었는데 1등에 당첨됐다"면서 "처음에는 스피또2000을 사려고 했으나 모자라서 구입한 스피또1000이 1등 5억 원에 당첨되어 동료와 함께 매우 기뻐했다"고 당첨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동료의 어머니가 얼마 전 남편 분께서 한 묶음의 볏짚을 집에 두는 꿈을 꾸었다고 했다"며 "이야기를 듣고 동료에게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 말해줬는데 그 행운이 깃든 것인지 동료와 함께 구매하고 긁은 복권이 당첨됐다"고 전했다.
스피또 1000의 당첨금은 5억 원.
그는 당첨금에 대해 "우선 대출금을 상환하고 노후 자금으로 이용할 계획"이라며 "남은 돈은 초등학교 은사를 찾아가 고마움을 전하고 모교에 장학금도 전할 계획이다. 또 평소 고아원에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쌀을 기부해서 추운 겨울 온정을 나누고 싶다"며 훈훈한 사용 계획을 전했다.
나눔로또 공익마케팅팀 최서혜 팀장은 "2016년도 마지막 즉석복권 당첨자는 동료와 함께 스피또를 구매하고 행운을 얻었다"면서 "2017년에도 친구, 가족과 함께 행운을 나눌 수 있는 스피또 시리즈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즉석복권인 스피또는 게임 개수와 방법에 따라 스피또5001000·2000의 3종으로 나눠진다. 당첨확률이 로또 복권보다 1.5~2배가량 높고, 추첨 일을 기다릴 필요 없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스피또500·1000·2000은 전국 복권방, 편의점, 가판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