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약품 전문 휴젤, 작년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률 51% 달성

      2017.02.27 17:49   수정 : 2017.02.27 17:49기사원문
휴젤이 8분기 연속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설립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휴젤㈜은 2016년 매출액 1242억원, 영업이익 633억원, 당기순이익 51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1%, 256% 증가했으며 특히 영업이익률은 51%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분기 실적으로는 4·4분기 매출액 378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각각 68%, 131% 증가했으며, 한편 직전 최대 실적인 3·4분기 매출액 328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각각 15%, 13% 경신하며 8분기 연속 분기최대실적을 경신했다.

휴젤 측은 “보툴리눔톡신과 HA필러의 확고한 국내에서의 매출과 빠른 해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이 같은 서프라이즈 실적을 달성했다” 며 “특히 해외시장에서 큰 폭의 매출성장이 이 같은 실적을 견인했으며 해외매출 비중은 2016년 기준으로 54%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

휴젤의 주력제품인 보툴리눔톡신 제품 ‘보툴렉스’는 현재 진출해 있는 해외 24개 국가 외에 30여개의 인허가 진행 국가에서 인허가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유럽, 중국에서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것.

또한 HA필러 ‘더 채움’ 역시 국내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올 해에는 해외 10여개 국에 추가적인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유럽시장 진출도 계획 중으로 해외시장 매출에 더욱 속도가 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보툴리눔톡신의 치료제 시장에도 진입해서 소아뇌성마비 후 첨족기형, 뇌졸증 후 상지근육경직적응증 등이 150유닛, 100유닛에 이어 최근 200유닛, 50유닛에도 추가됐고,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국내 주요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약 80여개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휴젤 문경엽 대표는 “현재 보툴렉스의 인허가 프로세스 중인 30여개 국가에 진입이 가시화되면 해외 매출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적인 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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