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프랑스 마리오네트 ‘피노키오’ 인형극 1500회 공연
2017.03.06 13:32
수정 : 2017.03.06 13:32기사원문
쁘띠프랑스가 11일부터 4월 16일까지 마리오네트 ‘피노키오’ 인형극 1500회 공연 기념 축제를 연다. 신기한 볼거리 및 공연을 비롯해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된다.
2013년 10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3월 1500회를 맞는 마리오네트 ‘피노키오’ 인형극은 피노키오를 원작으로 만든 국내 최초의 마리오네트 인형극이다.
공연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아이들과 함께 직접 체험으로도 즐길 수도 있다. 대본을 보며 무대에서 짧게 인형극을 만들어보는 ‘기뇰 체험’, 실의 움직임에 따라 또각또각 재미있게 움직이는 마리오네트 인형을 직접 조정해 볼 수 있는 ‘마리오네트 조종 체험’, 나만의 어린 왕자를 만드는 ‘석고아트와 우드아트 체험’ , 쁘띠프랑스를 배경으로 유럽 전통 의상을 입고 동화 속 주인이 되어보는 ‘유럽 동화 의상 체험’ 등이 마련된다.
곳곳에는 피노키오 조각상, 어린 왕자,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각종 스토리를 주제로 한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색다른 축제의 경험과 추억을 예쁘게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다. 동화 속 주인공을 그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명화와 동화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든다. 여기에 유럽 동화 의상까지 입으면 더할 나위 없는 동화 속 주인공이 된다.
이 밖에도 쁘띠프랑스만의 명물인 오르골 시연을 비롯해 거리의 악사의 아코디언 연주, 신나는 음악과 마리오네트 인형의 익살스런 댄스가 어우러진 마리오네트 댄스 퍼포먼스, 기뇰 손 인형극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들이 다채롭게 펼쳐져 축제의 흥겨움을 더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