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제네바모터쇼서 '812 슈퍼패스트' 선봬
2017.03.09 11:12
수정 : 2017.03.09 11:12기사원문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른 모델인 '812 슈퍼패스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의 플래그십 모델 V12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최고출력이 800마력에 달한다. 최대토크는 7000rpm에서 73.3kg.m에 이르며, 이 중 80%는 3500rpm수준에서 발현돼 주행성은 물론 저회전에서의 가속력을 더욱 향상시켰다.
페라리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한 테일러 메이드 모델을 새로 공개했다. 이번 쇼에 등장한 488 GTB는 1956년 스포츠카 레이스 밀레 밀리아에서 후안 마누엘 판지오가 운전한 290 MM에서 영감받아 제작된 모델이다.
페라리는 또 이번 모터쇼에서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스페셜 컬러인 로쏘 70 애니와 그리지오 칼도 오파코가 적용된 812 슈퍼패스트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비앙코 이탈리아 컬러의 캘리포니아 T, 지알로 트리스트라토 컬러의 488 GTB, 클래식한 로소 코르사 컬러의 488 스파이더, 네로 스텔라토 컬러의 GTC4루쏘 등이 전시됐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