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울패션위크서 '쏘나타 뉴 라이즈 룩' 선보여
2017.03.29 09:30
수정 : 2017.03.29 09:30기사원문
현대자동차가 지난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쏘나타 콜렉션에서 쏘나타 뉴 라이즈의 스타일을 반영한 의상 '쏘나타 뉴 라이즈 룩'을 공개했다.
쏘나타 콜렉션은 일반 시민과 유명 패션 디자이너, 현대자동차 디자이너 3자가 협업(콜라보레이션)한 패션 콜렉션이다.
콜렉션에는 총 54벌에 이르는 '쏘나타 뉴 라이즈 룩'과 3종의 '쏘나타 뉴 라이즈' 전용 커버를 선보였으며, 무대에 쏘나타 룩을 입은 남녀모델과 쏘나타 뉴 라이즈 차량이 동시에 올라 자동차와 패션이 융합된 색다른 패션 콜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쏘나타 콜렉션에는 고태용, 계한희, 한상혁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각 디자이너들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반인 아마추어 디자이너 3명과 팀을 구성해 의상을 제작했다.
콜렉션 오프닝을 장식한 고태용 디자인 팀은 '뉴 라이즈'는 곧 새로운 시작, 젊음을 의미한다는 데서 착안, 쏘나타와 청춘을 재해석한 20~30대 타겟의 '쏘나타 시티룩'을 제작했다. 이 팀은 자동차와 칵테일, 과일 등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를 아이콘으로 만들고 이를 패턴화해 코트와 자켓, 쏘나타 전용 커버에 프린트 하는 등 젊은 감성을 표현했다.
계한희 디자인 팀은 쏘나타 뉴 라이즈의 실루엣과 강렬한 외장 칼라에서 영감을 얻어 블루와 레드 칼라를 사용해 실루엣이 강조된 룩을 탄생시켰다. 특히 계한희 디자이너가 선보인 전용커버는 시스루 소재가 사용돼 커버를 씌워도 차량의 디자인과 외장칼라가 은은하게 비치도록 했다.
한상혁 디자인 팀은 '쏘나타 뉴 라이즈'가 카리스마 있는 첫인상으로 새로운 쏘나타의 첫 '테이프'를 끊는 차라고 해석하고, 강력한 메시지가 담긴 '테이프'를 의상과 자동차 커버 디자인의 주요 소재로 사용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