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도둑님’ 오경훈PD “막장적 요소 없이 시청층 잡기 어려워”

      2017.05.12 15:01   수정 : 2017.05.12 15:01기사원문

오경훈 PD가 주말드라마 속 막장 설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제작발표회에 오경훈 PD를 비롯해 배우 지현우, 서주현, 김지훈, 임주은이 참석했다.
이날 오 PD는 “처음부터 막장적 요소를 넣기보다는 처음에는 무겁고 잔잔하게 가다가 마지막에 막장적 요소를 섞는 드라마가 낫지 않을까 싶다.

주 시청층을 잡기 위해서는 막장적 요소를 넣지 않고는 어려운 현실적인 측면이 있다.
그런 부분은 감안하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인물들의 관계 등을 시청자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게 설득력 있게 하면서 그 다음에는 약간 무리한 설정과 파격적인 설정을 한다고 해도 ‘드라마니까’하면서 양해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루는 드라마로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9009055@naver.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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