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엔비디아의 ‘AI·IoT생태계’에 올라타세요…'8월 해카톤'

      2017.06.02 11:21   수정 : 2017.06.02 11:21기사원문
SK텔레콤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퓨팅 업체 엔비디아와 손잡고 국내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딥러닝(인간두뇌와 유사한 심층학습) 등 AI와 사물인터넷(IoT) 분야 개발자 및 엔지니어 등을 대상으로 총 600만원 규모의 해카톤 대회를 여는 것. 특히 이 자리에서는 SK텔레콤과 엔비디아 전문가의 조언도 얻을 수 있어, 테크 스타트업(기술기반 창업초기기업) 등 젊은 개발자의 참여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과 엔비디아는 오는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총 70명이 15개 팀으로 나뉘어 ‘제3회 T해카톤(Hack-A-Thon)’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SK텔레콤의 애플리케이션 개발도구(T API)와 IoT 플랫폼(ThingPlug)을 활용해 AI와 IoT를 결합한 아이디어 및 시제품 개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때 참가자에게는 엔비디아의 소형 슈퍼컴퓨터 보드 ‘젯슨(Jetson) TX2’가 지급된다.
‘젯슨 TX2’는 딥러닝(인간두뇌와 유사한 심층학습) 등 AI 기반 서비스 개발에 필수 장비로 꼽힌다.

SK텔레콤은 3차원(3D) 프린터와 3D스캐너 등이 갖춰진 이동형 시제품 제작소 ‘팹트럭(Fab Truck)’을 지원한다. 또 대회 수상자 중 사업화를 원하는 팀에 대해선 ‘T오픈랩’을 통해 제품개발에 필요한 공간과 장비·기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CTO)은 “딥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이 통신, IoT와 결합해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의적인 스타트업 및 개발자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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